월급날만 기다리던 사회초년생 시절이 끝나고, 어느덧 입사 3년 차가 되었습니다. 통장에 조금씩 모인 돈을 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이제 나도 좀 제대로 된 걸 사보자.’ 명품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었고, SNS에서 보던 그 세련된 아이템들이 갖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파는 명품 가격은 여전히 부담스러웠습니다. 구찌 로퍼 하나에 100만 원, 프라다 백에 300만 원. 월급의 절반이 훌쩍 넘는 가격이었죠. 그러던 중 회사 선배가 알려준 곳이 바로 크림이었습니다.
크림이란?
크림(KREAM)은 2020년 론칭한 국내 1위 리셀 플랫폼입니다. 한정판 스니커즈로 시작해 현재는 명품 가방, 시계, 의류, 액세서리까지 거래하는 종합 럭셔리 마켓으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 기준 월간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MZ세대가 가장 신뢰하는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크림의 가장 큰 특징은 ‘정품 보장’입니다. 전문 감정팀이 모든 상품을 100% 검수하여 가품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스티칭, 로고, 시리얼 넘버, 소재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거래를 취소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이나 공식 매장보다 10~30% 저렴합니다. 중고 상품은 물론, 새 제품(미착용)도 리셀 시장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정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다양성입니다. 백화점에서 품절되거나 단종된 제품, 해외 한정판까지 크림에서는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나 콜라보 제품은 크림이 아니면 구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첫 구매: 나이키 조던 1
크림 앱을 처음 다운로드했을 때의 설렘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메인 화면에는 수많은 스니커즈와 명품 아이템들이 실시간으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즉시 구매가’, ‘입찰하기’, ‘판매 입찰’ 같은 용어들이 신기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나이키 에어 조던 1 시카고였습니다. 빨강과 검정,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클래식한 디자인. 제가 평생 신고 싶었던 신발이었습니다. 백화점 가격은 25만 원이었는데, 크림에서는 미착용 새 제품이 19만 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크림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니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 가격은 18만 원. 백화점보다 7만 원이나 저렴했습니다. ‘이게 정품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리뷰를 읽어보니 모두들 정품 감정에 만족한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즉시 구매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결제 후 판매자가 크림에 신발을 보내고, 크림 감정센터에서 정품 검수를 거친 후 제게 배송된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약 5일 정도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정품 감정의 위력
3일 후, 앱 알림이 왔습니다. “검수 완료. 곧 배송됩니다.” 크림 감정센터에서 정품 확인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감정 내역까지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박스 상태, 신발 상태, 스티칭, 로고 등 체크리스트가 꼼꼼했습니다.
이틀 후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크림 전용 박스에 포장되어 온 신발 박스를 열었을 때의 그 감동. 완벽한 컨디션의 조던 1이 제 앞에 있었습니다. 새 신발 특유의 향기, 깨끗한 밑창, 정교한 스티칭. 백화점에서 산 것과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신발 안에는 크림 정품 인증서가 들어있었습니다. “본 제품은 크림 전문 감정팀의 정밀 감정을 통과한 정품임을 보증합니다.” 이 종이 한 장이 주는 신뢰감이 대단했습니다.
신어보니 딱 맞았습니다. 사이즈도 정확했고, 착용감도 완벽했습니다. 회사에 이 신발을 신고 갔더니 선배가 바로 알아봤습니다. “어? 조던 1 시카고? 너 크림에서 샀지?” 선배도 크림 유저였습니다. “역시 크림이 짱이야. 백화점 가격의 70~80%에 정품 살 수 있잖아.”
두 번째 도전: 구찌 벨트
조던 1 구매 경험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명품 벨트에 도전했습니다. 청바지에 셔츠를 입을 때 포인트가 될 만한 구찌 더블 G 벨트가 갖고 싶었습니다.
백화점 가격을 확인해보니 40만 원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크림에서 검색하니 미착용 새 제품이 32만 원에 나와있었습니다. 크림 추천인 코드를 다시 활용해 30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10만 원 절약한 셈입니다.
이번에도 검수 과정은 완벽했습니다. 가죽 질감, 버클의 각인, 안쪽 로고 스탬프까지 모두 확인했다는 감정 내역을 받았습니다. 도착한 벨트는 정말 새 제품 그대로였습니다. 더스트백, 쇼핑백, 보증서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벨트를 차고 친구 결혼식에 갔더니, 여러 사람이 물어봤습니다. “어디서 샀어?” “크림이라고, 명품 리셀 플랫폼이야.” 그때마다 크림을 소개해줬고, 실제로 몇몇 친구들이 크림을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구매: 프라다 사피아노 지갑
명품 입문 3종 세트는 신발, 벨트, 그리고 지갑이라고 합니다. 조던과 구찌 벨트에 만족한 저는 이번에는 프라다 사피아노 레더 지갑을 노렸습니다.
백화점 가격은 68만 원. 거의 제 월급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림에서는 9.5/10 컨디션(거의 새 것)의 제품이 48만 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20만 원 차이였습니다.
상품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니 “2회 사용, 사용감 거의 없음, 모서리 스크래치 없음”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올린 사진도 10장 넘게 있었는데, 정말 새 것처럼 깨끗했습니다.
구매를 결정했고, 이번에도 크림 감정센터를 거쳐 배송받았습니다. 도착한 지갑은 설명 그대로였습니다.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깨끗했고, 가죽 냄새도 새 제품처럼 났습니다. 사피아노 레더 특유의 질감과 광택이 살아있었습니다.
이 지갑을 쓰면서 느낀 건, 명품의 내구성입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새 것처럼 깨끗합니다. 싸구려 지갑 3개 사는 가격에 10년은 쓸 명품 지갑을 산 것입니다.
네 번째 도전: 버버리 트렌치코트
계절이 바뀌고 가을이 오자, 트렌치코트가 갖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평생의 로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 가격은 300만 원이 넘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사회초년생이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크림에서 검색해보니 다양한 컨디션의 버버리 트렌치코트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새 제품은 250만 원, 8/10 컨디션은 180만 원, 7/10 컨디션은 150만 원. 저는 8/10 컨디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2시즌 착용, 클리닝 완료, 버튼 및 안감 이상 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을 보니 정말 관리를 잘한 제품 같았습니다. 고민 끝에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크림 감정팀의 검수 결과는 “컨디션 양호, 외관 스크래치 및 오염 없음, 버튼 및 지퍼 작동 정상, 안감 상태 양호”였습니다. 도착한 코트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8/10 컨디션이라고 하지만, 거의 9/10에 가까웠습니다.
이 코트를 입고 거리를 걸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백화점 가격의 60%로 명품 트렌치코트를 손에 넣었다는 뿌듯함도 있고, 버버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제 체형을 더 멋있게 만들어줍니다.
다섯 번째: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
최근에는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을 구매했습니다. 정가 170만 원짜리 제품인데, 크림에서 미개봉 새 제품을 130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40만 원을 절약한 것입니다.
크림에서는 전자기기도 거래되는데, 시리얼 넘버 확인과 작동 테스트를 거쳐 정품 여부를 검증합니다. 도착한 제품은 완전 미개봉 상태였고, 봉인 스티커도 그대로였습니다.
이제 저는 크림 충성 고객이 되었습니다. 명품이 필요할 때마다 가장 먼저 크림을 검색합니다. 백화점은 실물을 구경하러 가는 곳이 되었고, 실제 구매는 항상 크림에서 합니다.
1년간의 크림 사용 후기
크림을 사용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구매한 아이템은 총 8개, 지출한 금액은 약 250만 원입니다. 만약 백화점에서 모두 샀다면 350만 원 이상 들었을 것입니다. 100만 원을 절약한 셈입니다.
크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안심’입니다. 정품 감정 시스템이 확실해서 가품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한 번도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었고, 항상 만족스러운 상태로 제품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같은 정품을 10~40%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합니다. 명품을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희소성’입니다. 백화점에서 품절된 한정판이나 단종된 제품도 크림에서는 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찾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20대 직장인들에게
명품이 부담스러운 20대 직장인 여러분, 크림을 추천합니다. 무리해서 백화점 정가로 살 필요 없습니다. 크림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정품을 안심하고 구매하세요.
특히 첫 명품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크림에서 시작하세요. 조던 1 같은 스니커즈부터 시작해서, 벨트, 지갑, 가방 순서로 하나씩 늘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처럼 1년 동안 8개를 모을 수도 있습니다.
명품은 더 이상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크림 같은 플랫폼 덕분에 평범한 직장인도 정품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한 소비로 당신의 스타일을 완성하세요!
